나는 물(H2O) 또는 수증기(H2O) 입니다.
나는 액체, 기체, 고체로 상태 변화를 하면서 지구 여기 저기를 돌아다니는 데, 대표적으로 9개의 장소에 머뭅니다.
원래 이 활동은 6면체 주사위를 가지고 활동하도록 고안되었습니다. 주사위가 가리키는 물 저장소를 따라 물 순환(water cycle)을 합니다. 그러나 앱을 통해서 하는 경우에는 더 자세히 세분화할 수 있지만 여기서는 기존 주사위 방식을 따르기로 합니다.
지구상의 물의 99% 이상이 바다 속과 빙하 속에 있습니다. 그러나 이 게임 활동에서는 물 순환에서 이동하는 경우만 다루기에 대부분의 물이 정체되어 있는 바닷 속과 빙하 속은 다루지 않습니다.
지구 상의 물은 97.2%가 해양에 있으므로 모든 학생들은 해양에서부터 물 여행을 시작하게 됩니다. 그러면 무작위(Random) 번호에 따라 다음 저장소로 이동하기 버튼을 누르면 자동적으로 다음 장소로 이동합니다. 매 물 저장소에 도착할 때마다 횟수가 +1씩 증가합니다. 같은 장소에서 다시 같은 장소로 갈 수도 있습니다.
충분히 물 여행을 마쳤다면 Stop! 최종 결과 확인하기 버튼을 누릅니다. 그러면 지금까지 물 여행을 했던 9곳의 저장소에 갔던 횟수가 나타날 것입니다.
결과 입력하기 버튼을 누르면 구글 양식(Form)이 나타나고 위 숫자에 따라 순서대로 입력한 후 제출을 누릅니다.
입력한 결과값은 아래와 같은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통해 계산되고 종합되어 나타납니다.
각 반별로 입력한 자료가 나타나고 이후 여러개의 반의 값이 합산됩니다. 데이터가 많으면 많을수록 더 정확할 것입니다.
아래 표를 보면 각 물 저장소에서의 지구온난화 이전의 %와 지구온난화 이후의 %가 나타나고, 맨 마지막에 이 %의 증감을 볼 수 있습니다.
맨 마지막의 %의 증감이 가장 중요합니다. 즉, 지구온난화 이전과 이후의 활동 결과 물 저장소의 변화량입니다. 아래의 표에서는 Animal(동물)은 -1.26%로 감소했고 Ocean(해양)은 -6.55%로 감소했습니다. 그 결과 Cloud(구름)은 1.96% 증가했습니다.
이 표를 보면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의 변화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. 학생들에게 발표를 시켜보면 좋겠습니다.
예를 들어, 구름이 많아지면 비가 많이 내릴 수 있겠죠. 동물들에게 가는 물의 양이 줄어들면 동물들이 고통받겠네요.